초전법륜경 | 금구의말씀 2

    활성스님 해설/감수 | 백도수 옮김 


고요한소리 (2023-09)
반양장본 / 181 쪽 / 127*186 mm
ISBN 13 : 9791191224122



책소개

〈초전법륜경〉은 ‘부처님 최초의 담마 선포’이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후 녹야원鹿野苑에서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하신 법문이 바로 〈초전법륜경〉이다. 먼저 중도中道를 설하시고, 그다음 팔정도八正道를 설하시고 그리고 사성제四聖諦를 설하셨다. 진리를 깨달으신 부처님이 그 진리를 담마[法]로 설하시고 다섯 비구 중 한 사람인 꼰단냐가 그 소식을 제대로 알아들음으로써 마침내 불佛‧법法‧승僧, 삼보三寶가 구족된 불교가 시작된 것이다. 그 후 설하신 모든 법문은 중도-팔정도-사성제를 부연 설명한 것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후의 불교는 〈초전법륜경〉에 실린 담마를 시대와 지역에 따라 나름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의 역사, 곧 아비담마의 역사라 하겠다. 이러한 사실은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에서 〈초전법륜경〉의 비중이 얼마나 중차대한가를 웅변해준다.


차 례

Ⅰ 펴내는 글 ——————————————— 9
Ⅱ 경 해설 ———————————————— 19
1. 초전법륜경 이해에 덧붙이는 췌언 。 21
2. 중도는 큰 눈이다! 。 26
3. 중정지도中正之道 。 30
4. 사성제 。 34
1) 고성제, 고苦의 대선언 。 40
2) 집성제, 고苦가 일어나는 원인 。 43
3) 멸성제, 고苦의 멸 。 46
4) 도성제, 고苦의 멸에 이르는 걸음 。 48
5. 사성제를 3전12행상三轉十二行相으로 선포하시다 。 52
6. 생겨나는 것은 무엇이건 모두 사라진다! 。 56
7. 담마의 바퀴는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다 。 59
8. 초전법륜경의 의의 。 63
Ⅲ 초전법륜경 ——————————————— 73

  비구들이여, 출가자는 양극단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 어떤 것이 그 양 극단인가? 감각적 욕망
  때문에 쾌락과 즐거움을 탐닉하는 것, 이는 저열
  하고 세속적이고 범부나 하는 짓이고 고귀하지
  못하고 (해탈 · 열반에) 이롭지 못하다. 또 고행에 전
  심專心하는 것, 이는 고통스럽고 고귀하지 못하고
  (해탈 · 열반에) 이롭지 못하다. 비구들이여, 여래는
  이들 양극단을 멀리함으로써 중도中道를 완전하
  게 깨달았다. 이 중도는 눈을 밝히고 앎을 밝히는
  것이어서 고요[寂靜]로, 수승한 지혜[神通智]로, 깨
  달음으로, 열반으로 이끈다.


해설‧감수 활성 스님
〈고요한소리〉 회주. 
1938년 출생. 1975년 통도사 경봉 스님 문하에 출가.  통도사 극락암 아란야, 해인사, 봉암사, 태백산 동암, 축서사 등지에서 수행정진.  
현재 지리산 토굴에서 정진 중. 

 
옮긴이 백도수 
현재 능인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한국불교학회 회장 
〈고요한소리〉 빠알리 강의 
역경상, 전법상 수상 
1992년 동국대 불교학과 
1998년 프라이부르크 인도학 석사 
2002년 동국대학교 인도철학 박사